“안 나가도 돼”

오후 4시까지 집에 있을 생각은 없었는데, 낮잠 자고, 텔레비전 보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되었다. 엄마는 공장에 일하러 간다고 했고, 나는 엄마가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만 집에서 나가면 되니까 시간은 넉넉했다.

하지만 계단을 밟는 발소리가 들리고, 현관문이 열렸다. 엄마였다.

“텔레비전 봐?”

“이제 나가려고…”

“저녁 먹을 때 다 됐는데 어디가려고?”

“…”

나는 안방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내 방으로 질질 몸을 끌고 갔다. 엄마가 말했다.

“안 나가도 돼.”

집 나가서 할 일 없는 거 어떻게 알았을까…

나가면 밥도 잘 못챙겨 먹는다는 것도 알았을까…

“안 나가도 돼”

오후 4시까지 집에 있을 생각은 없었는데, 낮잠 자고, 텔레비전 보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되었다. 엄마는 공장에 일하러 간다고 했고, 나는 엄마가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만 집에서 나가면 되니까 시간은 넉넉했다.

하지만 계단을 밟는 발소리가 들리고, 현관문이 열렸다. 엄마였다.

“텔레비전 봐?”

“이제 나가려고…”

“저녁 먹을 때 다 됐는데 어디가려고?”

“…”

나는 안방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내 방으로 질질 몸을 끌고 갔다. 엄마가 말했다.

“안 나가도 돼.”

집 나가서 할 일 없는 거 어떻게 알았을까…

나가면 밥도 잘 못챙겨 먹는다는 것도 알았을까…

Posted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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